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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라이프/사비삼묘

벤토나이트 모래를 쓰는 집사의 꿀팁/ 환경까지 생각하는 생분해 비닐

사비하우스에는 세 마리의 고양이가 있습니다. 첫째 코코와 쌍둥이 자매인 페퍼민트가 함께 살죠. 아주 사이좋은 자매라 집사 입장에서는 아주 흐뭇한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어요.

매일 옹기좋기 붙어 자는 사이 좋은 세 자매냥

집사라면 필수로 신경써야 할 고양이 모래! 저희 집은 고양이 모래와 관련한 역사가 좀 있습니다.

일단 코코를 외동으로 키울 때는 두부 모래를 사용했어요. 코코는 얼굴이 좀 눌려 있는 편이라 눈꼽이 자주 끼고 그에 따라 충혈이 되거나 짓무르는 경우가 좀 있었어요. 그리고 벤토나이트 모래를 쓰면 먼지가 많이 날려 그게 더 심해지곤 했습니다. 저희는 사막화 현상도 조금 방지하고, 코코의 눈 건강도 걱정되어 모래를 바꾸기로 결정했어요.

그리고 코코는 고맙게도, 두부 모래에 바로 적응해 주었습니다. 눈꼽 문제도 그 후로 많이 해결되었어요.

순둥이 첫째 코코

문제는 페퍼민트 자매를 입양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온 몸으로 두부모래를 거부했어요.

침대에 쉬야를 해서 하루에 세 번씩 이불 빨래를 하다가 결국, 다시 모래를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코코의 눈꼽 문제까지 고려해 먼지 날림이 적은 벤토나이트를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어요ㅠㅠ

그렇게 정착한 모래는 바로 [쿠팡브랜드_탐사 고양이 모래_일반입자형_베이비파우더향]

광고 아님. 일 년 넘게 실사용중인 고양이 모래예요!

8L에 만원 초반대 가격으로(구매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짐) 가성비도 좋은 편이고

벤토나이트 모래지만 먼지 날림이 적은 편이라 코코의 눈꼽 관리도 어렵지 않았어요.

대체로 만족하며 완전히 정착한 모래인데, 여기에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두부 모래는 변기에 용변을 버릴 수 있지만 벤토나이트 모래를 사용하면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 버려야 하거든요.

세 마리를 키우니 당연히 용변의 양도 많아지구요, 저희는 매일 비닐봉지 하나씩을 소비해 화장실을 치워 주었어요.

그런데 조금씩 환경에 관심이 생기면서, 매일 일회용 비닐 하나씩을 버린다는 게 신경쓰이고 찝찝하더라구요.

그렇게 고민하고 찾아보다 생분해 비닐을 알게 되었습니다!

쿠팡에서 직접 구매한 생분해 비닐

생분해 비닐은 6개월 안에 흙으로 돌아가는 자연 친화적 비닐이구요, 기존에 쓰던 비닐을 버리는 자체가 환경 오염이기 때문에 전부 소진한 후에 생분해 비닐을 새로 구입했어요.

벤토나이트 모래를 쓰는 집사님들이라면 대부분이 비닐에 용변을 처리하실 것 같은데

작은 노력으로 환경도 생각하고, 죄책감 없이 냥이 케어를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비하우스에 사는 세 마리 고양이!

사비삼묘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 :)

막내 민트
둘째 페퍼
널브러진 떼샷

사비하우스의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사담과 꿀비의 팟캐스트!

[부부콘텐츠 사비라이프]를 들어 주세요 ><

https://m.podty.me/cast/200923

 

부부콘텐츠 사비라이프

디자이너 남편과 카피라이터 아내가 함께하는 사적인 수다! 매주 목요일 5:30분에 업데이트 됩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들어 주세요 :) ***사비라이프 인스타 계정 👉🏻 @4b__life (언더 바 2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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