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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라이프/사비삼묘

#고양이 일기_엄마 아빠 왕따시키는 우애좋은 삼냥자매

안녕하세요, 사비입니다! :)

오랜만에 돌아온 고양이 일기! 바로 사진부터 시작할게요!

궁둥이 뽀뽀~!

세상에 나와 처음 눈을 뜬 순간부터 지금까지, 모든 생을 함께하고 있는 찐 자매냥 페퍼 민트예요.

원래는 한 마리만 데려오려고 했었는데 분양 보내시는 분도 서로가 너무 의지를 많이 해서 같이 데려가길 바라셨어요.

저도 막상 애기들을 보니 꼬물거리며 서로를 찾는 아이들을 찢어놓는다는 게 맘이 아프더라구요.

그렇게 페퍼와 민트가 저희와 가족이 되었습니다!

다만 서로를 너무 의지했기 때문인지, 종종 저나 사담씨를 왕따 시켜요 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광경

근데 또 코코 언니한테는 엄청 집착하는 편~

특히 민트는 코코한테 혼도 많이 나는데, 그래도 꾸역꾸역 언니 품속을 파고 들어가더라구요.

서로 잘 지내는 게 다행스럽고 보기 좋으면서도, 우리도 좀 사랑해 줬으면 싶은 마음 ^^

땡글땡글 귀여운 코코 뒤태!

코코도 혼자 있을 때는 영락없는 아기예요~

고양이들 사이에서는 든든한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 주지만

저희에게는 또 가장 애교가 많은 아이!

이리와 하면 어디든 갑니다!

유일하게 오라면 오는 코코!

사담씨가 장난처럼 불러 봤는데 쿠션 위에 쏙 하고 올라가 앉았어요.

얘는 진짜 사랑스러워서 미치겠어요.

쌔근쌔근

요렇게 앙증맞게 엄마 발을 부여잡고 잠들기도 하고

귀엽게 주저앉아 그루밍을 하기도 합니다!

가장 낯가림이 없고 순둥해요. 예민함이 뭔지도 모르는 애 ㅋㅋ

증명사진이냥

우리 집 최고 뚠뚠이!

날로 날로 덩치가 커지는 것 같지만, 제일 겁도 많고 여린 아이예요.

너무 겁이 많고 예민해서인지 사람 손을 제일 안 타는 페퍼 ㅜ

근데 또 막상 잡히면 얼어가지고 꼼짝도 못 하고 가만히 있어요 ;)

엄~청 예민한 것 같으면서도 살찌는 거 보면 잘 모르겠어요 ^^

페퍼 핫플레이스

뒤태도 뚱실 뚱실

박스 위에 있는 자리를 페퍼가 제일 좋아했었는데

맨날 거기에만 늘러붙어 있더니만 결국 대가 부러졌....

워낙 좋아하는 자리라 사담씨가 부러진 부분을 잘라서 임시로 끼워 줬어요.

원래 저기가 제일 높은 꼭대기층이었는데 높이도 많이 낮아졌습니다 ㅎㅎ

이사 가면 엄마가 캣타워 새로 사 줄게~~~

자기 반 밖에 안 되는 민트 품에도 넙죽넙죽 잘 안깁니다.

코코 언니한테도, 작은 민트한테도, 저렇게 폭 안겨 있길 좋아하는 겁보 페퍼!

엄마한테도 그렇게 좀 안겨 주면 안 되겠니..?

기요미 쪼꼬미

민트랑은 요즘 많이 친해진 게 느껴져요!

제일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것 같지만, 은근히 사람 손 타는 걸 좋아하는 아이예요.

쓰다듬어 달라고 빽빽 울면서 조르는 것도 민트!

숨은 그림 찾기!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메롱 하는 코코랑 늘어져 있는 민트 ><

침대랑 소파를 오가며 하루 종일 매대기를 치는 애기들!

아이들이랑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게

재택근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예요 ^_^

벌써 재택근무가 끝나는 게 아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