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집콕하며 배달 음식 먹기!_사비추천/매우곱닭/마포점

외식/카페/포장/배달 등등 사제 음식을 사 먹는 식비 예산은 한 달에 15만 원!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돈인데 한창 최선을 다해 배달음식을 시켜 먹던 시절에 비하면 예산 다이어트를 꽤 많이 한 편이에요.

하지만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다시 스멀스멀 배달음식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곳은 바로 매/우/곱/닭

이름에서 메뉴가 느껴지시죠? 곱창, 닭발, 오돌뼈 등등의 메뉴를 팔고 각 메뉴는 맵기 조정이 가능합니다.

저희 부부는 곱창, 막창 매우 좋아해요.

하지만 냄새에 예민하고 입맛이 까다로운 사담씨는 아주 조금의 잡내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냄새 잡기가 쉽지 않은 곱창, 막창 등을 배달시켜 먹을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요.

근데 친구가 매우곱닭을 엄청 추천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속는 셈 치고 한번 시켜 봤어요.

친구가 보여준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였거든요ㅠㅠ

 

그렇게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바로! 막창 구이와 야채 곱창 반반 세트-!

훠우 정말 푸짐하죠? 손편지까지 쏘 스윗

요렇게 두 개의 메뉴가 오고, 주먹밥 2인분과 계란찜이 포함돼 있어요.

스팸/참치/날치 주먹밥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참치나 스팸은 좀 느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날치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그건 아주 좋은 선택이었어요!

야채곱창은 맵기 3단계(3단계가 제일 높아요)로 시켰고, 막창 구이는 기름장이 함께 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막창 구이가 정말 취향 저격이었어요.

사담씨도 잡내가 하나도 없다고 만족스러워했구요.

야채곱창 근접샷

3단계는 많이 매운 편이에요.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못 드실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둘 다 매운 거 정말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인데도, 다음엔 2단계 시키기로 했어요

못 먹을 정도로 매운 건 아니지만, 마구 퍼먹을 수가 없더라구요..ㅠ

노릿노릿 맛나게 구워진 막창 구이 근접샷

막창 구이는 함께 들어 있는 떡도 정말 맛있었구요 마늘과 양파가 바닥에 낙낙하게 깔려 있어 함께 먹으면 느끼하지 않습니다.

양파는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는데 매운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먹기 불편하지 않았어요.

저희는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을 했고, 리뷰 이벤트를 참여하면 떡, 순대 사리나 소스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사담씨가 고른 와사비 소스를 선택했어요(개인적으로 저는 별로ㅜ 사담씨는 매우 만족!)

 

30,000원이면 치킨보다는 비싸고 족발보다는 싼 정도의 가격인데

사실 자주 시켜먹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워요.

하지만 양이 넉넉해서 돈이 아깝지는 않았구요, 저희도 종종 시켜 먹을 것 같네요!

대략적인 메뉴 확인하세요~

이렇게 1인씩도 팔고, 두 메뉴를 묶은 게 반반 세트입니다!

양이 다른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