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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라이프

[사비레시피]하루 한 끼 샐러드 먹기!_홈메이드 에그 샐러드

안녕하세요 사비입니다 :)

오늘은 사담씨가 갑자기 다이어트 선언을 하면서 하루 한 끼 샐러드 먹기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알립니다!

한동안 점심에 샐러드를 도시락으로 싸 갖고 다니면서 자의 반 타의 반 하루 한 끼 샐러드를 먹었었는데요

아침은 건너 뛰는 편이고, 점심은 샐러드를 먹다 보니 저녁에 일반식을 먹어도 살이 꽤 빠졌었어요.

그땐 물론 운동을 열심히 하기도 했습니다.(꿀비만..)

어쨌든! 연말/연초 저희가 많이 먹긴 했거든요.. 저도 살이 좀 오르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었기에

사담씨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어요. 그렇게 업무시간에 카톡을 하며 다이어트를 다짐하고

저희는 링~ 크로스!로 결의를 다졌습니다 ^^;;

링 크로스 꿀비
링 크로스 사담

연남동 소품샵에서 도자기 반지를 커플로 구매했는데, 그 후로 틈만 나면 링~ 크로스! 를 하고 있어요 ^^

뭔가 다짐하거나, 싸우고 화해하거나 이럴 때 주로 링 크로스를 합니다.

사진으로는 처음 해 봤는데 둘다 회사라 그런지 눈빛이 흐리멍덩 퀭하네요,,

어쨌든! 그래서 저녁 담당 꿀비가 퇴근하자마자 샐러드 준비를 했습니다!

사비하우스 특제 드레싱

사실 특제라고 할 수는 없고, EBS(?)에서 이특이 진행하는 요리 프로그램에서 본 걸 따라 하고 있어요.

메모를 해 놨다가 그대로 따라한 건 아니기 때문에 똑같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일단 저희는 올리브유 1스푼을 넣고, 레몬즙을 2/3스푼 정도 넣어요.

그리고 후추를 톡톡 두 번 정도 뿌리고, 히말라야 솔트를 한꼬집 정도 넣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씨겨자를 크게 1티스푼 정도 넣으면 끝!

거품기로 힘 있게 섞어 주면 드레싱은 준비 완료입니다.

샐러드 토핑

이제 샐러드 토핑을 준비해야겠죠?

사비하우스에서 샐러드를 만들면 반드시 넣는 재료 두 개!

바로 스위트콘과 올리브예요.

올리브의 짭짤한 맛과 스위트콘의 달달한 맛이 은근한 단짠 조합을 이룹니다.

계란 삶는 법도 간단하게 공유할게요!

일단 계란이 잠길 정도의 물을 냄비에 올리고 소금을 적당히 넣어 팔팔 끓입니다.

저희는 오늘 사온 계란을 바로 삶은 거라 필요 없었지만, 냉장고에 있는 계란을 사용할 땐 3-40분 전에 꺼내 두어 냉기를 빼 주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계란을 하나씩 조심스럽게 물 속에 넣어 줍니다.

이때 바로 타이머를 준비해 두었다가 반숙은 8분 30초, 완숙은9분 30초에 맞춰 줍니다.

초반 1분동안은 한 방향으로 휘휘 저어 주세요.(저는 대부분 그냥 둠.. 아몰랑,,)<-노른자가 가운데 예쁘게 자리 잡도록 도와줍니다.

 

보통 그냥 계란을 삶아 먹을 땐 무조건 반숙파지만

오늘은 샐러드에 넣을 거라 완숙으로 삶았어요.

저는 9분 타이머를 맞춰 두었고, 살짝 촉촉함이 남아 있는 삶은 계란이 완성되었습니다.

샐러드 준비 끝-!

채소는 양상추만 준비했구요, 이제 드레싱을 만들어 둔 볼에 넣어 버무려 주기만 하면 끝이에요.

저는 양상추만 넣어 버무린 뒤, 토핑을 그 위에 얹어 마무리했습니다.

짠!

제법 그럴싸한 샐러드가 완성되었어요.

드레싱도 안 넣는 극단적 다이어트 식단은 저흰 못하구요, 토핑도 넉넉하게 넣는 편이에요.

아무리 살을 빼려고 샐러드를 먹는다지만, 너무 맛 없으면 못 먹겠더라구요ㅜ

대신 드레싱을 넉넉히 부어 적셔 먹는 수준으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오늘의 저녁 식사!

냉장고에 뒹굴고 있는 당근이 있어서 썰었어요.

이것 또한 그냥은 많이 먹기 힘들어서 쌈장에 찍어 먹습니다 ^^

고기를 찍어 먹는 것보단 덜 찌지 않을까요..?

하루 한 끼 샐러드 먹기! 꾸준히 유지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저녁에 맛난 걸 먹고 싶으면 점심 도시락으로 샐러드를 싸 가기로 했어요-!

다이어트 내일부터 말구 오늘부터 같이 해요~~!!

 

**우드 소재 샐러드 볼은 이케아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