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비의 솔직 리뷰

[사비리뷰]매일 커피 내려 마시는 부부의 텀블러 추천_콕시클

안녕하세요 사비입니다!

오늘은 요즘 저희가 매일 쓰고 있는 콕시클 텀블러 리뷰를 해 보려 해요.

저희 부부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편인데, 하루에 최소 한 잔은 무조건 마시고, 그걸 매일 돈 주고 사 마시려니 그 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결혼 선물로 받은 네스프레소 머신을 열심히 애용했었는데, 사 먹는 것보다는 캡슐 비용이 훨씬 싸긴 하지만

사담씨가 커피를 정말 많이 마셔요.. 근데 네스프레소 머신은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 머신이기 때문에 카페에서 먹는 아메리카노 정도의 커피를 마시려면 최소 캡슐 두 개는 내려야 합니다. 그래서 그것도 매일 먹기엔 가성비가 썩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핸드드립을 내리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매일 손으로 갈고, 내리려니 노동이 만만치 않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복지포인트(회사에서 분기별로 20만원씩 나옴. 현금x, 일종의 사이버 머니?)로 러셀홉스 커피메이커를 사고

쿠팡에서 위즈웰 전동 그라인더도 하나 구매해서 요긴하게 사용중입니다!

(사비하우스에서 제일 열일하는 가전 2종 세트-!)

바로 요놈! 디자인도 예쁘지만 12잔까지 내릴 수 있는 대용량인 것이 결정적인 구매 이유였어요!

둘이 살면서 저렇게 대용량 커피 메이커를 산 이유는, 앞서 말했듯 사담씨가 하루에 마시는 커피 양이 장난아니라는 것!

항상 780ml 텀블러를 고집하고, 진짜 그 큰 텀블러에 커피를 가득 담아가요.. 

원래 저는 350ml짜리 모슈 텀블러를 사용했었는데요!(우유병처럼 생긴 것)

1년 넘게 매일 사용하니 보온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더라구요. 텀블러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게 정말 맞나봐요.

그런 데다가 얼마 전 어느 기사를 읽었는데, 텀블러도 너무 오래 쓰면 스크래치가 나면서 중금속이 나올 수 있다네요?

사담씨는 쿠팡에서 저렴하고 커다란 텀블러를 사서 쓰고 있었는데 그건 기능은 좋은 편이었지만 코팅이 다 벗겨졌어요,,

새 텀블러를 사려고 알아보던 차에 사담씨가 어디서 콕시클 텀블러라는 걸 알아왔습니다 ;)

최화정 텀블러로 유명한 상품이라고 해요.

쨍하고 유니크한 컬러가 많은 게 특징이고, 디자인 자체는 특별히 예쁘거나 새롭지는 않습니다.

박스샷! 깔-끔하다
알맹이샷! 비비드의 끝판왕 ㅋㅋ 오렌지는 470ml, 핑크는 780ml

핑크는 사담씨 거, 오렌지는 꿀비 거!

참고로 콕시클 텀블러는 동일 용량의 다른 텀블러와 비교했을 때 사이즈가 조금 더 큰 편이에요.

진짜 약간 거대한 느낌.. 매일 들고 다니기엔 살짝 부담스러운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가격대eh 꽤 있는 편이었어요. 텀블러 두 개에 근 10만원 돈! ㄷㄷ

저는 생일 선물 찬스를 사용해 친오빠에게 두 개를 사달라고 했는데

아마 제 돈 주고 사야 했다면, 저는.. 콕시클을 사지 않았을 것 같아요 ;;

요렇게 커피를 매일 담아 감! 저 대용량 커피메이커도 거대한 텀블러 두 개를 꽉 채워 담긴 역부족입니다,,

이만큼의 양을 싸 가려니 원두값도 만만치가 않네요.. 

그래도 요즘 원두가 계속 선물로 들어와서 매일 부담 없이 꽁 커피를 내려 마시고 있습니다!

점점 바닥이 보여서,, 요새 조금 아껴 먹는 중.. (커피가 점점 연해질 수도 있어요 사담씨..ㅋㅋㅋ)

겨울이라 뜨거운 커피를 아침에 내리자마자 담아가고, 그럼 점심 이후까지는 앗뜨앗뜨 정도의 뜨거움이 유지돼요

그리고 퇴근때쯤 되면 그냥 따듯한 정도의 온도가 됩니다.

기능에 불만이 있진 않지만, 솔직히 말해서 어느 텀블러든 새 것은 이 정도의 보온력은 유지해 주거든요.

가격, 디자인, 기능성, 세 가지를 전부 고려했을 때 저는 재구매하지 않을 것 같아요.

컬러 변별력은 확실히 있는 편이지만, 디자인이 예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신, 비슷한 형태의 텀블러에 비해 입구가 큼지막하게 나와서 여름에 아이스 커피 싸가지고 다닐 때는 좋을 것 같아요!

그전에 모슈 텀블러를 쓸 때는 얼음이 안 들어가서 뜨거운 커피를 가져간 다음에 회사에서 얼음을 타 마셨거든요,,ㅠ

요렇게 로고가 찍혀 있음!

일단 선물 받아 쓰는 거라 본전 생각 날 일도 없어서, 저희는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긴 합니다!

커피 매일 드시는 분들은, 예쁜 텀블러 하나 구매하셔서 직접 내려 싸갖고 다니시는 거 적극 추천이에요!

은근히 절약되는 돈도 쏠쏠하구요, 원두를 이것 저것 골라 먹는 것도 은근 재미있더라구요.

저는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고, 사담씨는 산미 없이 고소한 커피를 좋아해서 요즘 블렌딩도 살짝살짝 해 보고 있답니다 ㅎㅎ

환경도 보호하고, 돈도 절약할 수 있으니, 꼭 콕시클이 아니더라도 텀블러에 직접 내려 먹는 커피는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