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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라이프

[사비꿀팁]사비하우스 귤 풍년!_귤 소진 꿀팁/귤 주스, 귤청

올겨울은 유독 귤이 풍년이에요!

친정아버지가 귤을 두 번이나 보내 주시고, 시어머니가 보내 주시고, 심지어 생일 선물로도 귤을 받았습니다!

귤 귀신인 저도 슬슬 귤이 물리기 시작하더라구요. 하지만 썩어서 버리게 되는 건 너무 아깝잖아요 ㅠ 

그래서 1차로 귤청을 만들었습니다.

귤청은 차로 마셔도 좋지만 샐러드 드레싱으로 정말 유용해요.

양상추나 각종 야채(꼭 야채만 넣어야 함!)를 넣고 귤청과 과육을 듬뿍 뿌려 주면

상큼 달큼 맛있는 샐러드가 됩니다. 사비표 레시피로 적극 추천드려요!

다이소에서 산 유리병을 열탕 소독해 설탕과 켜켜이 담아 주면 끝!

귤껍질에 비타민이 더 많이 들어있다고는 하지만

저는 닦는 것도 좀 귀찮고, 먹을 때 껍질을 또 벗겨야 하는 게 번거로워서

그냥 껍질을 까서 만들어요. 가로로 얇게 썰어 귤 한 층, 설탕 한 층, 1:1로 담아 숙성시키기만 하면 끝입니다.

 

근데 올해는 귤청보다 더 빨리, 더 쉽게 귤을 소진할 수 있으면서

맛까지 훌륭한 귤 주스를 만들어 봤어요!

처음엔 그냥 귤이 썩어가길래 급하게 갈아서라도 먹자 싶어 만든 거였는데

먹어 보니 너무 맛있어서 대용량으로 만들어 먹고 있어요.

 

사실 이건 귤청보다 훨씬 더 간단합니다.

일단 귤을 준비합니다.

준비된 귤 껍질을 까 주세요! 너무 꼼꼼하게 까지 않으셔도 돼요.

어차피 나중에 체에 한번 거를 거거든요.

이렇게 가득가득 넣어서 쉽게 잘 갈립니다!
순식간에 주스 완성!

귤을 저렇게 한가득 넣고 주스 모드로 갈아 줬어요. 단단한 과일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금방 갈립니다.

여기서부터 조금 손이 많이 가요. 저렇게 갈기만 하면 액체와 건더기가 분리되며 층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체에 한번 걸러 줍니다. 면포를 활용하면 훨씬 더 맑은 주스가 완성되구요

체에만 거르면 살짝 러프하긴 한데 그래도 먹기에 거슬리는 부분은 전혀 없어요.

이렇게! 국자나 스푼으로 조금 저어 주셔야 해요.

저렇게 걸러진 주스는 그대로 마시면 되구요

저번에는 남은 찌꺼기(?)를 그냥 버렸었는데 먹어 보니 맛도 괜찮고 버리기 아깝더라구요.

요거트에 넣어 먹으면 딱일 것 같아서 오늘은 버리지 않고 통에 담아 뒀어요.

주스는 통에! 한 컵 크게 따라 원샷했더니 저것밖에 안 남았네요ㅠ
남은 과육은 요렇게 통에 보관해 뒀습니다! 내일 퇴근하면서 요거트 사올 거예요 ><

아마 지금 집에 있는 귤을 다 먹을 즈음엔 봄이 올 것 같네요.

겨울의 마지막, 물러가는 귤을 어떻게 소진할지 고민 중이시라면

믹서기에 간단하게 갈아 귤 주스 한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사 먹는 어떤 주스보다 맛있고 진합니다 :)

 

https://m.podty.me/cast/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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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남편과 카피라이터 아내가 함께하는 사적인 수다! 매주 목요일 5:30분에 업데이트 됩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들어 주세요 :) ***사비라이프 인스타 계정 👉🏻 @4b__life (언더 바 2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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